가장 흔한 로우 바둑이의 룰.
손에 들고 있는 4장의 카드로 족보를 본다.
기본적으로는 모양과 카드가 모두 다른 것이 좋으며, 모양과 카드가 모두 다르다면 숫자가 낮을수록 좋다는 것만 알면 된다.
카드의 모양이 같은 경우 높은 수의 카드를 제한다.
♠4 ♠5 ♦6 ♥7
의 경우 467으로 계산한다.(♠5가 ♠4보다 높으므로 ♠5를 제외한다.)
카드의 숫자가 같은 경우 그 중 하나를 제외한다.
♠4 ♣5 ♦6 ♥6
의 경우 456으로 계산한다.
카드의 모양도 같고, 수도 같은 경우엔 수를 먼저 제외한다.
♠2 ♦4 ♥4 ♥J
의 경우 24J로 계산한다.(♥4와 ♥J는 같은 하트지만 ♦4와 ♥4의 수가 같으므로 244가 아니라 24J이다.)
이렇게 해서 손에 남는 카드의 수를 가지고 최종적으로 판단한다.
만약 ♠A ♣4 ♦5 ♥6 처럼 완전히 다른 4종류의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메이드라고 한다.
♠A ♣4 ♦5 ♦6처럼 한카드(모양)가 제외된 걸 베이스라고 하며 ♠A ♣A ♦5 ♦6처럼 두 카드(같은수+모양)가 제외된 걸 투베이스라고 한다.
문양이나 숫자가 4개 중복됐다면 뭐 그건 어쩔 수 없으려니 하자(...).
메이드는 베이스를 이기고 베이스는 투 베이스를 이긴다.
만약 족보가 같다면 가장 높은 수로만 비교해 낮은 쪽이 이긴다. ♠5 ♣6 ♦7 ♥8과 ♠A ♣2 ♦3 ♥9가 붙었다면 ♠5 ♣6 ♦7 ♥8이 이긴다.
8탑이 9탑보다 낮으니까.
덧붙여 최강의 패는 A,2,3,4 메이드. 일명
골프, 또는 퍼펙트(로우 퍼펙트)라고 한다.
그리고 A,2,3,5 메이드는 2번째로 최강이어서 세컨드, A,2,4,5 메이드는 3번째로 최강이어서 서드라 부른다.
화투의 5번째 그림을 보통 '초' 라고 부르기에 이를 따서 5탑을 초라고도 부른다.
타짜 3부에서는 세컨드, 서드를 각각 엠비씨초, 일이사초라고 부르는 내용이 나온다.
바둑이는 4장의 카드만을 사용하기에, 같은 족보끼리 맞붙는 경우도 나온다.
이 경우는 정통 룰에서는 무늬를 따지지 않으며 판돈을 나눠갖는다.